120개 팀 2천여명 ‘뜨거운 열전’
율곡클럽·구리우먼파워 부별 우승
이천시배구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경기일보, 이천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0개 팀, 2천여 명이 출전, 6개 종별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 여자 클럽3부 산수유리그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율곡클럽은 세종배사모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아마시니어부에서는 안성유에이스가 접전 끝에 휴먼스클럽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클럽2부 충주파랑새 B팀은 원클럽을 역시 2대1로 물리쳐 패권을 안았다.
남자 클럽3부 쌀리그의 서울배구클럽 B팀과 도자기리그 KCK-A는 결승서 각각 선우배구동호회, 의왕부곡배구를 2대1, 2대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고, 여자 클럽3부 복숭아리그 구리우먼파워는 안산우먼파워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20일 오전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윤두진 이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병석 이천시배구협회장, 신태호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 도ㆍ시의원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선수단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이날 생일을 맞은 최순금(오합지존), 정민숙(동작푸르미) 선수와 권연순 심판 등 3명에게 생일케이크와 삼페인을 선물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승부를 떠나 서로가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축시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에서 전국 규모의 배구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배구는 협동심이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모두가 하나돼 좋은 성적과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선학ㆍ김정오기자
“전국대회 유치… 스포츠 메카 만들 것”
“승패를 떠나 배구 동호인들간 활발한 교류와 평소 취미활동으로 다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전국 배구동호인 축제 한마당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개회식에 참석, 참가 선수단을 격려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스포츠 축제로, 배구를 사랑하는 전국 동호인들이 취미활동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는 의미있는 대회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 시장은 “이천쌀배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팀 수가 늘어나고 경기력 또한 전문 선수 못지않게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경기 결과 보다는 같은 종목에 걸쳐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기고 우의를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천시는 중소 도농 복합도시이지만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스포츠 메카’ 도시다.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민의 건강 및 체력증진과 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인들이 많이 찾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엄 시장은 “참가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대회기간 함께 열리는 쌀문화축제에도 참여해 이천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정으로 돌아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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