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구대책을 위한 동별 설명회 개최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동 주민들과 함께 이에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 정책에 동따른 동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국장을 주재로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 및 통장협의회장, 동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 의견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는 ‘안산시 인구·청년정책 5개년 계획 연구용역’ 내용 가운데 동별 인구 현황 분석과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 주민들은 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서울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 조기 개통 등 교통문제 해소와 △도시재생을 통한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대학병원 유치 등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확충 등을 적극 요구했다.

 

특히 이날 제안된 동별 관리 방안에는 △골목길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 주차’ 시범 사업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주민 소통 공간 조성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 급식 지원 △아트 펜스(art fence)를 응용한 쓰레기 집하장 디자인 △디자인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거리 미관 개선 등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거주 및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인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안산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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