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판매액 10억원 돌파

시흥시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흥화폐 ‘시루’가 판매 8일차 만에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시흥화폐 시루의 총괄판매대행점인 NH농협 시흥시지부는 지난 1일 기준 시루 누적 판매액이 총 10억9천300만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액은 2018년 올해 시루 유통목표인 20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 9월 17일 공식판매를 시작한 이후 휴일(추석연휴 포함)을 제외한 판매일 8일 동안에 달성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이날 현재 4천162개로 연내 목표 5천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역에서 소비한 이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에서 남을 수 있는 순환경제를 이루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종이화폐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에는 모바일 지역화폐(모바일 시루)를 병행해 200억원 규모로 유통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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