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항의에 군의회 입장 선회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야 문화공연장 건립 사업 군의회 부결(본보 9월5일자 15면 보도)과 관련, 군의회가 재심의를 결정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 지역 주민 20여 명은 5일 군의회를 항의방문했다.
주민들은 “군의회가 사업안건을 심의하면서 면밀한 검토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야 함에도 졸속으로 처리한 부분이 있다”면서 “키즈카페는 남부지역 주민들의 종합복지문화공간으로 연계된 사업이며, 지역 주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시업이기 때문에 조속히 건립되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항의에 신득상 군 의장은 “이번 회기 내 재심의를 거쳐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군의회도 주민복지, 환경 부문에 중점을 두고 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신 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위원장도 “주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 이른 시일 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군의회는 지난 3일 주민 숙원 사업인 길상면 온수리에 건립예정인 ‘강화군 키즈카페 및 문화공간 사업’을 수익성과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이를 부결시켰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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