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 일본어 연극발표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한ㆍ일 우호증진과 학생들의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해 일본대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미쓰이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예선에는 전국 60여 학교가 참여했는데 고등부 본선에는 한국관광고, 대전외국어고, 성남외국어고, 수원외국어고 등 8개교가 선정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국관광고 ‘키즈나’ 팀은 ‘세상에서 가장 큰 죄’라는 제목으로, 자신에게 새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경아 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과 열정으로 연습하고 여러 교사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한국관광고 ‘키즈나’팀은 9박 10일간 일본 외무성 초청 한국청소년 방일단에 참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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