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관내 기업순방에 나서고 있는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기업 애로사항 제로에 도전하는 ‘무한도전’을 시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22일 오전 10시 산업용 펌프와 모터 제조기업인 ㈜에스피케이(대표 김권희)를 찾아 업체 관계자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에스피케이의 제품들이 양평군 납품실적이 저조하다는 업체 관계자의 말을 듣고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앞으로는 관내 기업의 생산제품에 대해 양평군이 먼저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정 군수는 과거 자신이 기업체를 운영할 때 2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할 만큼 기술력이 있었지만 군에서 써주지를 않아 연간 수백만 원이 드는 특허유지비 때문에 특허를 사장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말하며 “앞으로 양평군의 기업이 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고, 관내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다른 시ㆍ군에도 양평 기업의 제품들이 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희 에스피케이 대표는 “군수가 직접 방문해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해주어 용기를 얻었다”고 만족해 했다.
정 군수는 이어 닭 가공업체인 정우 닭고기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 급식센터를 통해서 양평산 닭고기의 학교납품과 군청 구내식당 납품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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