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화마 막아낸 의용소방대원 공로 표창

▲ IMG_9270

화마를 온몸으로 막아내 소중한 재산과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의용소방대원이 유공표창을 받았다.

 

안성소방서는 13일 회의실에서 정귀용 서장과 시장 의용소방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종기 대원(55)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정 서장은 “평소 박 대원은 애국심과 봉사정신으로 맡음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고귀하고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몸으로 지켜낸 의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원은 화마가 발생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마트에 설치한 소화분말기로 화재 확산을 초동 진압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진정한 용기에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한편, 박 대원은 지난 2일 안성시 아양동 H 마트 실외기와 가스통 옆에서 원인 모를 불길이 솟자 119 소방대가 출동하기까지 홀로 불길 확산을 저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