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국적인 풍경에서 해수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시흥 배곧신도시 한울공원내 해수체험장이 폭염 속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시흥시는 한울공원 해수체험장을 연장운영한다. 당초 8월12일까지만 시범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시민들의 호응에 오는 8월19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주말은 19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일단 시범운영 기간으로, 입장료도 무료다. 내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시흥시는 해수체험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 11명을 현장에 배치했고 주말에는 구급차 및 구급인력도 배치한다. 쾌적한 해수체험장이 되도록 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주차를 위해 주말에는 해수체험장 주변 일부구간 도로(한라1차~조일제지사거리)를 통제해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시범운영기간동안 이용객들은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주말 18시부터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Music In The Pool”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7080통기타, 락밴드, 팝페라, 마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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