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 추진

市, 경기테크노파크 등과 TF 운영

안산시가 지역내 산ㆍ학ㆍ연 첨단 과학기술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대를 강소(强小)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상록구에 위치한 ASV 기관별 비전과 전략 등을 정해 내년도에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에 따른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기테크노파크(TP) 및 안산산업경제혁신클러스터 등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ASV 강소특구 용역을 의뢰한 뒤 직접(안산)ㆍ간접(경기도 및 서해안 산업벨트) 영향권에 대한 경쟁력 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규제 특례 뿐 아니라 지방세 면제 및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ASV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밀집된 연구단지로, 경기TP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일원 190만여 ㎡를 아우르는 지역기술혁신 클러스터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농어촌연구원, LG 이노텍 연구소는 물론 200여 개의 창업 기초단계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재단, 한국금형기술사회 등 다수의 기업지원기관도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ASV 강소특구 지정 추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고를 한 뒤 경기도를 통해 각 지자체에 전달되면 각 지자체에서 자료를 준비, 다시 역순으로 자료가 올라가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며 “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ASV가 강소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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