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사랑상품권 도입 언론브리핑,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평택사랑상품권 도입 언론브리핑

평택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화폐가 도입된다.

 

평택시는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유통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23일 제정된 ‘평택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상품권을 발행, ~11월에는 상품권을 제작해 내년 1월부터 시중에 유통시킨다는 목표다.

 

평택사랑상품권은 5천권(4만장)과 1만원권(18만장) 등 총 22만장 20억원을 발행한다.

 

평택 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와 지역 농ㆍ축협 등 52개소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26일 판매대행 협약식을 거쳐 8월부터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점포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모집, 가맹을 원하는 점주 등은 시 일자리경제과나 관할ㆍ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가맹점 가입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계약서 작성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 심사 후 지정여부를 통보하고 지정서와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규모 점포나 대기업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외국계 프랜차이즈 등은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변신철 산업환경국장은 “상품권 발행 및 가맹점 모집에 만전을 기해 2019년 1월 상품권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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