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원평청소년문화의집, 우리동네 하천 살리기

▲ 평택시 원평청소년문화의집 하천정화

평택시청소년재단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경기도교육청 마중물 꿈의학교 ‘청심환‘ 활동으로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심환’은 ‘맑은 마음이 모여 깨끗한 환경 만들기’라는 뜻으로 지역사회 환경에 관심이 있는 중ㆍ고등 청소년과 성인이 모여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웃에게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동아리 개념의 꿈의 학교이다.

 

청심환 단원들은 지난 5월 EM환경체험센터 김정희 센터장의 환경정화교육에서 EM활성액과 발효촉진제, 황토를 섞어 흙공을 만들고 발효기간을 거친 흙공을 들고 원평동 군문교 아래 안성천으로 나섰다.

 

이어 단원들은 원평동을 가로질러 평택호로 흐르는 안성천이 맑아지기를 소망하며 발효된 흙공을 하천에 투척했다.

 

차 상 학부모 대표는 “무더운 날씨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흙공 던지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하천 속 생태계가 깨끗하게 되살아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박민서 학생(평택여중 1학년)은 “EM 흙공이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흙공을 만들어 통복천에서 흙공 던지기활동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심환은 다가오는 28일 공기 정화식물을 가꾸는 방법을 배우고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지역 축제에 참가해 천연수세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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