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900여 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시에 따르면 특성화고 6개교에 3명의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치,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해 지난 2017년에 787명, 2018년 상반기에는 118명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서 배치한 직업상담사는 △취업 및 개인별 진로적성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우수 취업처 발굴 △조기 퇴사자 취업연계 또는 사유분석 △근로기준 등 권익보호 △이미지 메이킹과 모의면접 △동행면접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준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같은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월 말에는 경일관광고 학생이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이는 경기도 내 고교에서 유일하게 한국은행에 입사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진 특성과 역량을 살려 기업과 매칭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취업지원사업은 경일관광경영고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경기모바일과학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안산공업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등 6개 특성화고에서 운영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