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신임 양평군수는 민선7기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오전 8시 양평군청 안전총괄과를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 첫날이 일요일이지만 양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안전총괄과 부터 찾게 된 것이라고 비서실 관계자가 밝혔다. 이어 양서의용소방대를 방문한 정 군수는 때마침 이날 오전 9시 양서면에 처음 도입한 구급차를 둘러보며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정 군수는 "그 동안 양서면에 구급차가 없어 먼 곳에서 구급차가 늦게 도착해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불행한 일도 있었다. 이번에 구급차를 도입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군민의 안전 못지 않게 구급대원의 안전도 중요하다. 구급차 운행에도 대원들의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군수는 소방대원들과 환담을 하며 양서소방대 건물이 금년에 착공해 내년중에 완공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선 순위가 22위에 머물던 양서소방대 건물 신축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도의회를 찾아 협조를 당부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정 군수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대원 전용 샤워시설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10년이 넘은 낡은 집기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예산을 집행할 것을 약속하면서 "샤워시설과 집기교체가 이루어진 후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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