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

▲ 안산-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

안산시와 서울예술대학(이하 서울예대)이 최근 서울예대에서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창직 일자리를 소개하는 토크쇼인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예대 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안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속에서의 문화예술 분야 취업과 창업 사례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서울예대가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창직과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시 지역 내 청년 취업과 창업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의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시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 창직’에 대한 설명에 이어 ‘화가의 붓이 낙후된 지역을 재생하다’라는 제목으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도시재생과 청년 창직 활동을 하는 예술수색단 관계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또 미학(美學)으로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가게에서 커피 공정무역을 시작한 (재)아름다운커피 마케팅전략 관계자가 자신의 사회적기업 창직과정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청년이 지역의 도시재생과 연계, 다양하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는 서울예대에서 배웠던 전공을 바탕으로 시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서울예대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과 주민 그리고 민관학 협치구조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재생을 테마로 서울예대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서울예대와 공동으로 하반기 도시재생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공동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청년 창직자들을 초청,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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