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협의회 최종화 회장 “회원 역량 모아… 살기좋은 평택 이끌 것”

110개 시민단체 뭉쳐 교류·협력
지역발전·시민권익 보호 팔걷어
“경제·복지도시 도약 힘 보탤 것”

▲ 20180604_141625

“회장이라는 직책으로 불려지기 보다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는 참일꾼으로 거론되고 싶습니다.”

 

최근 평택 지역사회에서 발전을 모색하는 화두는 ‘밝은미래의 경제’와 ‘안정된 복지’다. 고덕국제화지구에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등 경제도시로의 틀을 잡아가고 사람이 먼저라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안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같은 중요한 시점에서 방향키 역할을 다할 시민단체의 장으로 최종화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을 꼽는다.

 

올해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선출된 최 회장의 행보는 벌써부터 돋보인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가 주체가 되는 사업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회원 단체를 지원하고 각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겼지만 서서히 이를 극복하고 각 단체가 방안을 서로 모색하는 모양새로 변화를 꾀하도록 유도해 호평이 자자하다.

도전적인 최 회장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20여 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평택시민단체협의회를 신선하고 활기 넘치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역 발전과 시민권익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평택시단체협의회 수장인 최 회장은 시민단체의 역할을 다하는데 부족하다고 느낀 운영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관을 먼저 개정했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의 경우 회원 단체장들의 임기가 제각각으로 임기가 끝난 후 협의회 참석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협회 감사로 활동 할 당시 이러한 점들이 협의회 운영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지속성을 저해한다고 느꼈다”며 “정관을 개정해 회장단과 임원, 이사진의 수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평택과 송탄ㆍ안중 지역의 청년회의소 회장과 임원, 지역의 각 학교 동문회장 등이 최 회장의 노력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평택시민단체협의회에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다.

 

최 회장은 “젊은 층이 많아진 만큼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한층 성장 전략도 커지고 사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단체가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지원을 다해 평택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이 선행되도록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민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하는 ‘평택시의 교육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특기할 만한 부분으로 주목 받는다. 단순히 회원 단체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평택시와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110여 개 시민단체로 각 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 건전한 시민 운동을 정착시켜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함께 만들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