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지율 민주 56.2·한국 25.3%
60세 이상서도 민주 오차내 우위
10명 중 9명 “반드시 투표하겠다”
당 지지율에 힘입은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모두 인천 전 지역에서 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앞섰으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정당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정당지지도는 56.2%로 앞선 조사(63.5%) 때 보다 7.3%p 떨어졌음에도 한국당의 정당지지도 25.3%보다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양 정당 간 격차는 30.9%p에 달했다. 바른미래당은 6.4%,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0.7%였고, 기타 1.4%, 없음·잘모름 각 2.8%·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국당 지지도를 오차범위(7.0%p) 밖으로 앞섰지만, 60세 이상에서는 4%p 차이로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19~29세와 30대, 40대는 민주당 지지도가 각각 68.6%, 58.8%, 61.7%를 보였지만 한국당 지지도는 18.6%와 19.3%, 19.0%로 10%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40대는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8.0%, 8.9%로 8%를 넘어서기도 했다. 50대는 민주당 지지도 52.8% vs 한국당 지지도 29.3%로 23.5%p의 차이를 보였고, 60세 이상에서는 41.9% vs 37.9%로 4%p 차이에 불과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가장 높은 권역은 계양·부평으로 59.1% 였으며 남·남동·연수가 57.2%, 계양·부평 51.5%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한국당은 동·서·중·강화·옹진이 29.7%로 가장 높았으며 남·남동·연수 23.9%, 계양·부평 23.3%로 각각 집계되는 등 20%대 수준에 머물렀다.
■ 권역별 지지율당선가능성
민주당 박 후보와 한국당 유 후보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박 후보가 계양·부평에서 60.2%(유 후보 28.4%)로 가장 높았다. 남·남동·연수는 두 후보가 58.1% vs 32.2%, 동·서·중·강화·옹진 49.8% vs 39.5%를 각각 기록했다.
바른비래당 문 후보는 계양·부평 3.9%, 남·남동·연수 3.5%, 동·서·중·강화·옹진 3.4%를 얻었으며 정의당 김 후보는 계양·부평 3.0%, 남·남동·연수 1.9%, 동·서·중·강화·옹진 2.1%를 차지했다.
당선가능성을 권역별로 보면, 민주당 박 후보가 계양·부평에서 63.5%(유 후보 28.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남동·연수는 두 후보가 62.6% vs 29.6%, 동·서·중·강화·옹진은 54.8% vs 41.1%로 모두 10%가 넘는 차이를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보수지지층이 많은 동·서·중·강화·옹진에서도 박 후보가 유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문 후보는 계양·부평 2.7%, 남·남동·연수 2.4%, 동·서·중·강화·옹진 0.5%에 머물렀으며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계양·부평 0.5%, 남·남동·연수 0.0%, 동·서·중·강화·옹진 0.0%를 얻는 수준에 그쳤다.
■ 투표의향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3.8%를 차지했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가 4.3%로 무려 98.1%가 투표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0.9%에 불과했고, 잘모름 1.1%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을 연령별로 보면 19~29세가 95.5%로 가장 높았고, 40대 94.3%, 50대 94.1%, 60세 이상 92.6%, 30대 92.4%순으로 나타났다.
주영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7%,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2만5천50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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