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여론조사] 박남춘 56.5% 여전히 1위 질주, 유정복은 33%… 대역전극 노려

문병호 3.6%·김응호 2.3%
당선가능성도 朴 60.8%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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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D-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거주 성인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56.5%, 자유한국당 유정복 33.0%, 바른미래당 문병호 3.6%, 정의당 김응호 후보 2.3% 등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 후보 60.8%, 유 후보 32.5% 문 후보 2.0% 김 후보 0.1% 등으로 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 2위 후보 간 격차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8일 본보·기호일보의 의뢰로 벌인 1차 여론조사(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때보다는 좁혀졌다.

 

박 후보는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지난 1차 조사 때 보다 3.7%p, 5.6%p씩 감소한 반면, 유 후보는 7.4%p, 6.5%p씩 상승하며 30%대에 진입했다.

 

연령별 가상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9~29세 67.1%를 비롯해 30대 65.1%, 40대 64.1%, 50대 52.9%를 기록하며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36.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당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2.9% 지지를 얻으며 유일하게 박 후보를 앞섰다. 50대 37.8%, 40대 25.0%, 30대 23.0% 등의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가상대결로는 계양·부평구에서 박 60.2% 유 28.4% 문 3.9% 김 3.0%, 남·남동·연수구 박 58.1% 유 32.2% 문 3.5% 김 1.9%, 동·서·강화·옹진군 박 49.8% 유 39.5% 문 3.4% 김 2.1%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6.2%, 자유한국당 25.3%, 바른미래당 6.4%,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0.7% 지지정당 없음 2.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지역·성별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19~29세(68.6%), 계양·부평(59.1%), 여성(58.8%)에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60대 이상(37.9%), 동·서·강화·옹진(29.7%), 남성(27.5%)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선거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 93.8%, ‘가급적 투표’ 4.3%, ‘투표하지 않겠다’ 0.9% 등으로 나타났다.

 

유제홍·수습 이승욱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7%,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2만5천50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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