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3.6%·김응호 2.3%
당선가능성도 朴 60.8% 1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거주 성인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56.5%, 자유한국당 유정복 33.0%, 바른미래당 문병호 3.6%, 정의당 김응호 후보 2.3% 등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 후보 60.8%, 유 후보 32.5% 문 후보 2.0% 김 후보 0.1% 등으로 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 2위 후보 간 격차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8일 본보·기호일보의 의뢰로 벌인 1차 여론조사(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때보다는 좁혀졌다.
박 후보는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지난 1차 조사 때 보다 3.7%p, 5.6%p씩 감소한 반면, 유 후보는 7.4%p, 6.5%p씩 상승하며 30%대에 진입했다.
연령별 가상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9~29세 67.1%를 비롯해 30대 65.1%, 40대 64.1%, 50대 52.9%를 기록하며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36.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당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2.9% 지지를 얻으며 유일하게 박 후보를 앞섰다. 50대 37.8%, 40대 25.0%, 30대 23.0% 등의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가상대결로는 계양·부평구에서 박 60.2% 유 28.4% 문 3.9% 김 3.0%, 남·남동·연수구 박 58.1% 유 32.2% 문 3.5% 김 1.9%, 동·서·강화·옹진군 박 49.8% 유 39.5% 문 3.4% 김 2.1%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6.2%, 자유한국당 25.3%, 바른미래당 6.4%,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0.7% 지지정당 없음 2.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지역·성별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19~29세(68.6%), 계양·부평(59.1%), 여성(58.8%)에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60대 이상(37.9%), 동·서·강화·옹진(29.7%), 남성(27.5%)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선거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 93.8%, ‘가급적 투표’ 4.3%, ‘투표하지 않겠다’ 0.9% 등으로 나타났다.
유제홍·수습 이승욱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7%,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2만5천50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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