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모든 시내·마을버스에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 실시

평택시는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과 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이 가속화 되는 추세에 맞춰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공공용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무료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기간통신사업자(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에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완료하고 시내버스 272대와 마을버스 63대 등 335대 버스에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버스 등에 부착하고 인터넷 초기접속화면을 활용하여 실종자와 수배자 찾기 등 평택경찰서 및 시정 홍보 사항을 극대화했다. 또 이동형 와이파이 서비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장신고 콜센터(1599-6215)을 운영하고 시청사 정보통신실에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장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마을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데이터 통신료 부담 완화 및 지역·계층 간 무선인터넷 이용격차를 해소하는 등 시민체감형 통신복지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전통시장, 도서관, 버스터미널, 소풍정원 캠핑장 등 23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인터넷존을 구축ㆍ확대해 시민들 편의 제공 및 통신료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필요한 장소에 연차적으로 공공용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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