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각종 범죄에 노출이 되거나 표적이 되기 쉬운 탈북민 등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토론방식의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단원서는 관내 초지동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한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탈북민들이 국내에서 정착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정폭력 및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범죄에 대해 관련 부서 전담 경찰관을 초빙,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 방식으로 강연을 실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 C씨는 “매월 이처럼 교육을 해주고 있어 다양한 법률 상식을 알게 되는 것 같다”며 “많은 범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헌규 서장은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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