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매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등 여름철 풍수해 위험은 사전대비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한단계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 인명피해 최소화, 방재시설 및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정비, 민ㆍ관ㆍ군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 시민의 안전 및 피해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예ㆍ경보시설 172개소와 배수펌프장 6개소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완료 했고 대형공사장과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의 경우 우기대비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설치, 수방자재 확보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 관리 저류지에 대한 준설작업을 통한 저류공간 확보와 환경정비를 6월 8일까지 시행중에 있으며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읍면동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인명피해 및 차량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지속 시행중이며 침수대비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에 대한 DB자료를 정비하는 한편, 재해발생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호물자 구축, 방재물자 확보와 이재민 수용시설 및 응급복구 장비 지정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 예방을 위한 각종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공감대와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과 협조 없이는 여전히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는 어렵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국민행동요령을 숙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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