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옥초교 기획부터 예산까지 자율적 진행하는 학생동아리 운영

▲ 평택청옥초등학교, 학생동아리 운영 및 동아리 박람회

평택청옥초등학교는 금년부터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하고 예산 사용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학생 동아리를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생주도 동아리는 혁신교육과정 컨퍼런스에서 박승철 교장의 제안으로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되는 교육 방안에 대하여 고심하다가 실천하게 되었다.

 

현재 약 1천582명의 학생이 184개의 동아리를 스스로 만들어 운영 중이며 학기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물품과 예산을 신청하면 지도교사가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아직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하여 각 동아리 회장들의 주도 아래 ‘청옥초등학교 동아리 박람회’를 체육관에서 실시했다.

 

특히 기존의 단체 동아리, 반별 동아리와는 다르게 자신이 동아리 박람회 장소를 찾아가서 실제로 체험해보고 동아리 홍보단과 소통을 통해 동아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흥미를 느꼈다.

 

아울러 학생 동아리 성과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한해를 돌아보고 동아리끼리 성과 나눔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계획과 운영을 하면서 스스로 포부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경기 혁신교육을 실천하는데 이바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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