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평택시 최초로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평택 지제역~강남역을 운행하는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오는 6월 1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M버스(노선번호 : M5438)는 차량 5대로 하루 18회 운행할 예정으로, 평택에서 M버스를 타면 1시간 20분 만에 목적지인 강남에 도착하고 요금도 2천900원~3천100원으로 저렴하다. 또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시외버스 요금에 비해 최소 2천200원(송탄), 2천900원(평택), SRT 요금에 비해 최소 4천800원이 저렴해 실질적인 요금혜택의 폭이 크다.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 IC∼반포 IC∼서울 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 등 14곳이다.
시는 지난해 3월 M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11월에 시내버스운송사업 노선연장 지역고시 인가를 받았고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2월 사업자로 대원고속이 최종 선발됐다.
한편, 시는 임시운행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7월 초 정식 개통해 차량 10대로 1일 36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 이용객 수요 등을 고려해 ‘평택↔서울, 평택↔수도권 간 광역버스’를 연차별로 확충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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