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태양광 LED 도로명판에 외국어 표기 눈길

안산시가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대 40여 곳에 외국어로 된 보행자용 태양광 LED 도로명판을 신규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태양광 LED 도로명판 설치로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차량과 보행자가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됐으며, 다문화마을특구의 특성을 반영해 국어와 러시아어를 추가로 병기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도로명을 이용한 길 찾기가 편리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별도의 전력공급 없이 낮에 태양광을 충전, 야간 시간에 자체 발광하는 친환경 시설물로 주·야간 도로명 안내뿐 아니라 야간 보안등 역할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문화마을특구의 이미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이용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LED 도로명판이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문화마을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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