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후보, 광주ㆍ성남 ‘현장’행보…학부모ㆍ시민단체 간담회 가져

▲ 송주명 후보가 24일 등록을 마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주, 성남 지역 학부모들을 만나 경기교육의 현안과 문제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주명 캠프 제공
▲ 송주명 후보가 24일 등록을 마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주, 성남 지역 학부모들을 만나 경기교육의 현안과 문제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주명 캠프 제공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현장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송 후보는 24일 오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한 카페에서 광주 오포지역 학부모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광주 오포지역에 10년 전부터 학교 건립계획이 있었으나 건립이 지연되면서 학급과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결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송 후보는 “이 같은 문제는 교육감이 현장과 소통을 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과밀학급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고, 의무교육은 국가의 의무이므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에 이어 성남에서도 학부모 및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진 송 후보는 교육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학생자치 확대와 학부모자치 정착 ▲고등학교까지 교육비 제로 ▲학생인권조례 안착화 방안 마련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고등학교 진로교육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 ▲교사임용제도 보완 ▲교장승진제 대안 마련 ▲학교시설 안전 강화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 제공 등의 13개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의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제안해준 정책들은 학교현장에서 시급히 시행해야 할 것들로 대부분 정책공약으로 수용한 상태”라며 “필요한 정책들이 교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방안도 심도있게 고민하고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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