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소장 유진이 교수)는 평택다문화대안학교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해양안전체험캠프’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는 32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참여했고 캠프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담임교사와 외국인교사가 동행했다.
1박2일간 통영에서 진행된 해양안전체험캠프는 해양 관련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자긍심과 리더십을 함양해 해양 신도시 평택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상안전교육, 구명장비 종류 및 구명조끼 착용법, 바다 래프팅 & 크루저체험, CPR 교육,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강구안 조선군선 견학, 삼도수군통제영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하가이 야나 학생(카자흐스탄)은 “평소에 바다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갔다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안전교육도 열심히 받아서 앞으로 바다에 가게 되면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이 교수는 “이번 캠프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에 온 뒤 가장 멀리 이동했을 뿐만 아니라 바다를 처음 가본 중도입국청소년들도 많아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 청소년해양안전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해양캠프에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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