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4일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식별이 어려운 시간대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153명의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 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초경량 주문제작 손수레, 손수레 후미등, 빛반사 바람막이 점퍼, 내복, 야광조끼, 안전장갑 등 11종 579점의 교통안전 및 작업안전 용품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에게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에 지원한 손수레는 작년 하반기에 지원했던 손수레가 철로 돼 있어 너무 무거웠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바퀴도 공기 주입형 대형으로 바꿔서 아주 가볍고 손쉽게 끌 수 있는 초경량 손수레로 주문 제작했다.
안전용품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야간에 폐지를 줍다 보면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안전용품을 지원받아 앞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는 어르신들께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뜰히 살펴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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