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환경대상 3년 연속 수상

안산시가 도시 숲을 통한 친 환경 생태도시로 자리매김 하면서 3년 연속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최된 제13회 ‘2018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도시 숲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환경대상 수상으로 안산시가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큰 의미가 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등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며, 인간중심 비전과 친환경을 실천하는데 뚜렷한 업적을 가진 기업,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안산시는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선포한 이후 ‘도시 숲’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결과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이 5.77㎡에서 9.02㎡로 56.4%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생활권 도시 숲 1인당 권고기준 9㎡를 넘어 도심 녹지공간 확충과 함께 도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을뿐 아니라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안산시 관계자는 “‘2018 대한민국 환경대상’에 3년 연속,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환경·문화 생태 도시로 도약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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