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이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를 공모한다.
17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단원의 도시인 안산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 발굴은 물론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원미술제는 지난 2015년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로 전환한 이후 공모방식에 변화를 주며 보다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작가의 의도와 맥락을 심도 있게 살피기 위해 포트폴리오 심사와 실물 작품 심사 외에 추가로 작가 인터뷰 심사를 시행한 것은 단일 작품 보다는 우수한 작가를 선정하는데 공모의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대상 작가에게는 국·공립 기관에서 주관하는 작가 공모전 가운데 최고 금액인 3천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미술상 2명에게는 1천만원이 그리고 17명의 선정작가에게는 각 1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외에도 선정작가 20명에게는 해외 워크숍과 해외전의 기회도 제공하는데 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일이며, 올해의 경우 20주년을 맞은 미술제의 기념행사로 시작되는 호텔아트페어(AHAF) 참여와 다양한 전시지원과 지난 선정작가들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선정작가들에게 더 많은 작가지원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5일 동안이며, 서예ㆍ문인화 부문(8월1일~10일)과 시각예술 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서예ㆍ문인화 부문은 서예한글ㆍ한문, 문인화 부문을 모집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700만원(매입상),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원, 우수상(6명)은 각 100만원 씩의 상금이 주어지고 삼체상(6명), 특선, 입선을 선정한다.
전시는 5월25일~6월2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시각예술 전 부문은 8월1일~10일까지 1차 포트폴리오 접수가 시작되며, 2차 인터뷰 심사와 3차 실물작품 심사를 통해 10월12일~11월3일까지 수장작품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내역은 단원미술대상(1명) 3천만원(매입상)이며 단원미술상(2명)은 각 1천만원(매입상)이며, 선정작가(17명) 모두는 100만원의 전시지원금이 전달되며 특별상으로 기업매입상 등이 주어진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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