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보수단체 여주시청서 태극기 집회

▲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10일 여주시청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류진동기자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은 10일 정오부터 여주시청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이규택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대표와 보수단체 회원 등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연호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 경제를 말아먹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정치를 펼친 박근혜 대통령, 그가 옳았음이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좌파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대한민국을 노동자들의 나라,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청와대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 개헌을 결사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여주시청 앞에서 한전사거리를 돌아 시청과 대로사사거리, 여주축협까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 일대에 50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시민과의 충돌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11시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 이·취임식과 오후 1시 여주전통재래시장인 5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 이재명 여주오일장 사본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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