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초급간부 및 상병 진급자 대상 정신전력교육 개선

▲ 공작사 오산기지 초급간부캠프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집중정신전력교육의 일환으로 초급간부의 자긍심 함양과 안보관 확립을 목표로 하는 ‘초급간부캠프’와 상병 진급자의 군인정신 확립과 성공적인 병영생활을 위한 ‘상병진급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공작사는 두 과정 모두 오산기지 소속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올해 초급간부캠프는 연 3회, 상병진급캠프는 연 10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공작사는 두 과정에 대한 개선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강의평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성과를 검토했다. 또 과정별로 교육목표를 명확히 조정하고 참가자들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교육효과와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초급간부캠프는 사고예방교육을 신설하는 한편, 안보관 확립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실제 안보현장에 대한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또한 공군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군핵심가치 교육을 외부강사가 아닌 장교가 직접 진행하도록 했다.

 

상병진급캠프는 군인정신 및 국가관 확립 교육에서 병사 간 상호 의견교환 활동 시간을 확대해 일방적 강의에서 탈피하는데 주력했다. 교육내용 이외에도 입과율 향상을 위해 인사명령 시행 등 제도적 여건 마련에도 착수했다.

 

초급간부캠프에 참가한 공작사 항공정보과 안형준 중위(진)는 “제3땅굴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안보현실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며 “캠프에 참가하며 얻은 교훈을 토대로 공군장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과정을 주관하는 공작사 정훈공보실장 라동섭 중령은 “오산기지 실무의 주축인 초급간부와 병사들이 공군인으로서 자긍심과 군인정신을 확립하고 성공적인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면밀한 평가분석을 통해 정신전력교육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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