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기TP 입주기업 지원사업 해외수출 견인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100여개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POST-BI(창업 후 보육지원)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기업지원사업인 경기기술닥터 사업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이 입주기업의 기술개발은 물론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기업 리얼스핀(주)는 핵심 기술인 ‘선조정 방식을 이용한 밸런스 골프공 대량 제조 기술’을 경기TP로부터 기술지원 받아 기존의 수동 생산방식을 에어실린더와 레이저 모듈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작년대비(2016) 2017년 매출이 20% 증가 했으며, 본 기술로 국내에서는 중기청장 우수기업상 특허청장상을 받았고 세계적으로는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은상과 준대상을 받았다,

본 기술은 골프공의 무제중심을 잡아 퍼팅라인으로 일정하게 마킹 함으로써 골퍼들이 칠 때 최대한 OB가 나지 않게 하는 기능성 밸런스 골프공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골프공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 골퍼들의 비거리 문제와 슬라이스 훅 문제로 많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본 기술이 개발 되면서 더 이상 골퍼들이 비거리 슬라이스 훅 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리얼스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수출계약이 완료된 미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 공장도 구축하여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에 알려질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TP 관계자는 “입주기업 중 여성기업인 ㈜리얼스핀이 경기TP 스타기업으로 발돋음하면서 지역 내 여성R&D 인력의 창업활성화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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