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 공직자 163명의 평균 재산은 9억8천155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8명(66.2%)의 재산이 증가했다.
인천시가 29일 정부 인사혁신처의 재산 공개에 맞춰 발표한 지역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206억4천900만원을 신고해 인천 1위, 전국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김준식 연수구의회 의원 56억원, 민윤홍 계양구의원 53억원, 윤환 계양구의원 49억원, 장석현 남동구청장 43억7천600만원, 이상복 강화군수 14억2천600만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11억4천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보다 1천8백만원 감소한 9억2천만원,전성수 행정부시장 8억7천800만원,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6억5천만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4억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보다 9억8천만원이 감소한 8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42억4천800만원을 신고한 박현주 연수구의원으로, 지난해보다 17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재산 공개 대상은 시장, 행정·정무경제 부시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교통공사 사장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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