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평택시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조감도)

평택시는 28일 서해대교 하단 부분에 시민과 평택항을 방문한 관광객이 바다를 조망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수립 중인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 책임자인 ㈜KG엔지니어링 최광식 이사는 “서해대교 하부 5만 9천㎡의 토지에 여유와 활력을 주는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활력(Refresh), 재충전(Relax), 즐거움(Recreation)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항만친수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력존에는 해수면으로 직접 진출하는 유리 데크와 컨테이너를 활용한 오션 스트릿몰을 조성해 상업기능 및 경관성을 제고했고, 재충전존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수변 스탠드와 해그늘 쉼터, 그물 쉼터, 락 가든, 단풍 나무길 등을 조성한다. 즐거움존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소리 놀이터, 오름 놀이터, 점핑 놀이터와 차별화된 시설로 피싱 가든이 도입된다.

 

공재광 시장은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공간 조성사업은 항만배수로 정비사업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2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평택시 서부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175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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