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안산시가 감염병 신고의무자인 의료기관 종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법정감염병 진단 및 신고체계 교육’과 유흥주점 영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5일 안산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는 물론 유흥주점 영업자 및 종사자들에게 성매개감염병 전파방지를 위한 정기건강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시한 법정감염병 진단 및 신고체계 교육에서는 감염병 감시 및 신고의 중요성과 감염병 분류·신고기준과 신고범위 그리고 감염병 자동신고 시스템 활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신고기준과 감염병별 신고 매뉴얼에 대해 정확히 인지, 감염병 발생시 신고누락 및 지연신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단원보건소에 감염병관리 BAND 네트워크를 개설, 감염병 진단 및 신고 기준 등 변경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보건소와 의료기관간 실질적인 소통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은 유흥업소 종사자 정기검진 안내와 관련법령 및 처벌사항에 이어 보건소 검진항목 안내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정기 건강검진 대상자와 진단항목, 횟수에 대한 관련 법령을 숙지해 지역사회로 성매개감염병 전파 방지를 강조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교육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로운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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