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최근 자전적 에세이인 ‘안산 골목대장 이민근의 민생현장 100바퀴’를 출간했다.
어린시절 철모르는 골목대장 소년이 고향인 안산에서 50년 동안 살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선 과정을 진솔한 필체로 기술돼 있으며, 3선 시의원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민원해결로 한 길을 걸어온 이 의장의 ‘민생현장 100바퀴’ 정치 철학과 최근 이슈가 된 안산시 인구 감소에 대한 소견도 담고 있다.
이 의장은 “시민들의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통으로 반영, 안산시를 변화시켜 가고 싶다”며 “책을 출간하게 된 것도 저를 먼저 시민 여러분께 알리고 주택, 교육,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이사갈 필요가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동안 준비해온 출판기념회를 갑작스런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유치 발표로 취소한 바 있는 이 의장은 최근 SNS를 통해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발표로 안산시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으로 출판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시민들께 도리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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