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사업본부는 28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제1학술관에서 환경에너지센터 활성탄 공동재생시설 구축에 앞서 안산 및 시흥시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인ㆍ허가 추진을 앞두고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
환경에너지센터 활성탄 공동재생시설 구축사업은 시화지구 환경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2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하루 22.5t의 폐활성탄을 재생할 수 있는 시설을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구축 완료하는 계획이다.
또한, 활성탄 공동재생시설은 반월ㆍ시화공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사용하는 활성탄을 적기에 회수ㆍ재생, 저렴한 가격으로 재공급하고 재생 부산물은 완전 연소시켜 신재생에너지(열)로 전환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반월·시화공단 내 악취배출량 60%와 미세먼지 20% 가량이 저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3만Gcal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함께 연간 30억 원 이상의 방지시설 운영관리비 절감을 통해 영세업체의 경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환경에너지센터는 지역 대기환경 개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K-water는 앞으로도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지역의 환경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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