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체육회가 종목별 휠체어 선수들의 오랜 숙원인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구입한 뒤 운행을 시작, 장애인체육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7일 체육회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체육 선수들의 경우 훈련 및 대회 출전을 위해 안산도시공사의 하모니콜을 이용, 정해진 이용 시간 내에 훈련을 마쳐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할 경우에는 이용에 제약을 받아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선수들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구입, 2월 말일까지 임시 운행한 뒤 오는 3월부터는 장애인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이용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차량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산시 장애인체육회의 휠체어 리프트 차량 구입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 출전 기회가 더욱 확대, 안산시 장애인체육이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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