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홀로그램 내장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발급

안산시가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홀로그램이 내장된 PVC 재질의 플라스틱 카드로 제작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발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기존 내구력이 약한 종이코팅 형태로 제작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의 경우 잦은 훼손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기계 면허소지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시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면허증을 변경, 제작해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플라스틱 조종사 면허증은 운전면허증 및 주민등록증과 같이 위조방지 기능의 홀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시측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산시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면서 기존 종이코팅식 면허증의 불만을 해소하고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소지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설기계 행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보유자는 2월 현재 7천769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산업 및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인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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