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시민단체인 ‘양평공사개혁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2일 양평군의회 의장실을 찾아 양평공사 문제 관련 질의서와 간담회 요청서를 이종식 양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의장실에서는 양평군민 714명이 서명한 ‘양평공사 특별감사 청구서’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모임에는 군의회 측에서는 이종식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ㆍ박현일ㆍ송요찬 의원이, 공동행동 측에서는 유상진(정의당 정책국장)ㆍ김영해(〃조직국장)ㆍ김주남(경실련 조직국장)ㆍ여현정(〃 사무국장)ㆍ이종인(민주당 사무국장)씨 등이 참석했다.
공동행동 측의 여현정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평군의회가 양평공사에 대한 특별 행정감사 요청을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자, 이종화 부의장은 “아직 특별 행정감사에 대한 발의서를 받지 못한 것이지 거부한 게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해달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양평공사 문제에 대한 시민단체의 간담회 요구에 대해서 이종식 의장은 “다음 주까지는 군의회 회기중이란 점을 들어 회기가 끝난 후 간담회 일정을 의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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