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의 출발을 위해 ‘미래교육 운영교 핵심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해 주목받았다.
지난 9일 실시한 워크숍은 지난달 공모 과정(사업)을 통해 선정된 의정부 미래교육 운영교를 대상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성 및 수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운영교는 ‘의정부형 미래학교’ 10개교, ‘미래역량강화 브랜드 교육’ 10개교로 구성돼 있다.
‘의정부형 미래학교’는 4차 산업과 관련된 3D 프린팅, 로봇, 드론, VR 등의 활용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한다. 또한, 정보기술 소양 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과 이와 관련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 환경에 맞게 운영해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미래역량강화 브랜드 교육’은 학교별 교육 여건과 특성을 살려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학교별 선정 브랜드로는 ‘생활 중심 체험활동으로 재능 발견을 위한 진로교육’, ‘뮤지컬 STAGE로 행복한 학교’, ‘서(書)로 서는 인문독서 탐구 프로젝트’, ‘2030년에 적합한 미래 수학교육’ 등이다.
실제 워크숍에서는 미래교육 관련 특강, 운영 주제 관련 실천사례 발표 및 공유가 이뤄졌으며, 운영 담당자 간의 네트워크 조직 및 주요 활동 계획 수립 등이 논의됐다.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청소년수련원, 문화의 집,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K-ICT 등 각 분야별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교육생태계 확장을 통한 수업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윤계숙 의정부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 주도적 교육활동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의지를 가진 학교를 대상으로 선제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 주민참여협의회에서 제안된 미래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교육 수업 지원실’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며, 기반이 마련되면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ICT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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