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수출 부진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공재광 시장은 이원묵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송탄ㆍ안중ㆍ팽성ㆍ평택ㆍ평택과수농협 조합장 등과 지난 1월 29일 엘지 및 2월 5일 삼성전자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과 농업은 함께 가야한다”며 “조상대대로 지키며 농사지었던 농지가 개발돼 기업이 입주함에 따라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돕는 상생의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몰과 엘지몰에 평택 슈퍼오닝 농산물 입점을 약속하고 아울러 설 명절 선물을 평택농산물로 할 수 있도록 7~9일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엘지전자 평택공장에서 각각 직거래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4일 설 명절 연휴 전에 평택 슈퍼오닝 홍보모델 홍진영과 함께하는 평택직거래장터를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 개설하고 평택농악 시연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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