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시작 전(5~11일) 치안대책 1단계를 통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취약요인 점검에 나서 범죄신고 및 대응요령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치안대책 2단계(12~18일)에는 상설부대ㆍ자원근무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취약지 위주로 가시적ㆍ다목적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특히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모든 교통ㆍ지역경찰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매년 설 연휴 기간 중 평상시보다 가정폭력 관련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연휴 전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해 일제 모니터링도 실시(1~14일)한다. 모니터링 중 발견되는 재발 징후 가정에 대해서는 관한 지역경찰, 여청수사팀 등과 공유해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설 명절은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짧아 귀성ㆍ귀경교통량 증가로 인해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 전통시장·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국도 및 자유로ㆍ외곽순환 진출입로 등 주요도로를 사전 선정해 소통위주의 교통 관리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올림픽 관람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국제범죄수사대 및 생안ㆍ경비 기능은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고, 테러취약시설별 1일 3회 이상 연계 순찰 등 대테러 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예방 합동 순찰을 통해 연휴 기간 치안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평온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능에서 추진하는 특별치안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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