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해 농공상품 2조원 상당 국외수출 전망한다

▲ 1-1. 구매협정 (2)

안성시가 필리핀 일로일로시와 문화 교류는 물론 연간 200만 달러(22억 원 상당)에 달하는 지역 농공산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황은성 시장, 권혁진 시의회의장, 시립 풍물단 등 방문단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농공산품 국외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이들은 일로일로시 현지 업체인 ASSI, MJ 두 곳과 연간 200만 달러에 달하는 안성 농공상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지난해 14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농공상품 국외시장 수출에 이어 올해 2조 원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성시립 남사당 풍물단은 필리핀 ‘2018 디나걍 50주년 축제’에서 신명과 흥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 공연으로 5천 명의 현지인들로부터 코리아 열풍을 이끌어냈다. 현지인들은 줄타기를 비롯해 버나 돌리기 등 남사당 여섯 마당 공연에 눈길을 사로잡혔으며 현지 언론은 대한민국 공연이 세계 최고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은성 시장은 “동남아를 넘어 유럽까지 안성농공상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을 벌이겠다”며 “안성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화선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1-2. 안성바우덕이 풍물단 필리핀 디나걍 축제 참가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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