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 도입…첫 승단식 열려

▲ 시화병~1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중소병원으로써 처음으로 ‘간호사 경력개발제도(CLS:Career ladder System)’를 도입, 첫 승단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사 경력개발제도란 환자 곁을 지키는 임상간호사들이 경력정체로 인해 관리자코스(수간호사)로 승진은 못 해도 경력을 갖고 직무만족과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제도다. 병원 측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약 40여 차례 태스크포스트팀을 구성, 중소병원 맞춤형 경력개발제도를 개발하고, 2018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간호사의 실무 능력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뉘며, 이번에 간호사 7명이 CN I, 2명이 CN II로 승단해 단계를 표시하는 금배지를 달게 됐다. 승단식에는 최병철 이사장, 최원석 고문병원장, 최창균 병원장 등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화병원의 간호사경력개발제도는 2015년 한영희 간호부원장(현 남서울대 간호학과 교수)이 박사논문을 통해 중소병원의 간호사 경력개발제도를 개발, 이를 토대로 5단계의 임상경력단계와 3개 간호영역(윤리, 임상실무, 전문성)에 따른 5개 간호역량(간호윤리, 협력적 리더십, 근거기반 환자간호, 전문성 개발, 질 관리와 연구)을 개발하는 결실을 보았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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