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사이 별망 지하 차도 개통…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안산-별망 지하차도
시화호를 사이에 두고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안산 별망 지하차도’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교통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송산그린시티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K-water 시화사업본부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별망 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돼 24일 정오부터 도로를 전면 개통한다. 별망 지하차도는 연장 842m로 공사는 지난 2014년 말 착공, 3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이번 별망 지하차도 개통으로 송산그린시티 개발에 따른 광역도로망 체계의 남북 측 간선도로인 국도 77호선 연결을 통해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의 남측과 화성 북측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지역 간 이동성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 계획도시인 송산그린시티 사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통행의 불편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과 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별망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주변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별방 지하차도 위치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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