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주민안전 생활개선 현장탐방길…죽산면 시작

황은성 시장이 18일 죽산면 주민 민원현장에서 안정열 시의원, 신원주 시의원 등을 비롯해 공무원들과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 황은성 시장이 18일 죽산면 주민 민원현장에서 안정열 시의원, 신원주 시의원, 국 과장 공무원들과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이 생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한 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장 방문길에 올랐다.

 

황 시장은 18일 안성시 죽산면 초당마을을 방문,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 시장은 초당마을 홍남선 이장으로부터 마을 배수로 공사와 교량 노후 정비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주민들은 또 현장에서 용설저수지, 금광, 마둔 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거론하며 장계리 저수지 둘레길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장계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소관인 만큼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며 시와 농어촌 공사가 잘 협의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즉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한 현장 방문은 시장,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격 없이 소통하고 웃음꽃이 만연한 분위기로 자리했다. 주민 한 명이 황 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어떻게 그런 내용(둘레길)을 잘 알고 있느냐고 말하자 황 시장은 그런 것을 모르면 어떻게 시장하겠느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기도 했다.

 

이어 황 시장은 천계마을로 자리를 이동, 장계 소하천 사면 붕괴로 위험이 도사린 현장과 노후 된 교각 난간보수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능북마을 물탱크 현장 80m 진입로 포장, 야산과 가옥이 인접한 수로 훼손 보수, 1㎞ 거리의 삼죽면~죽산면 농어촌 도로 8~9m 확ㆍ포장 등에 대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 현장도 빠짐없이 둘러봤다. 

황 시장은 이후 두원공대 앞 보도 정비 민원 현장 탐방 길에서 주거밀집지역에 불법 투기 된 쓰레기를 확인하고 즉시 처리할 것을 지시하는 지도력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민원현장 방문에 대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고자 법적 검토를 거쳐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 시장의 현장 방문은 내달 8일까지 15개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존 시민과의 대화 방식을 탈피해 세밀한 민원 현장 방문으로 새로운 문제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찾는 행정을 하고자 마련됐다.

황은성 시장이 18일 죽산면 주민 민원현장에서 안정열 시의원, 신원주 시의원 등을 비롯해 공무원들과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 황은성 시장이 18일 죽산면 주민 민원현장에서 안정열 시의원, 신원주 시의원, 국 과장 공무원들과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석원기자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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