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는 17일 이건완 사령관(중장) 주관으로 대회의실에서 지휘관 및 참모와 각 비행단 소속 비행대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반기 비행대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항공작전의 핵심전력인 비행대대를 지휘하는 비행대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훈련 중점 및 작전 운영방침 등을 공유하고, 비행대대의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1ㆍ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적 위협 및 최근 동향 분석을 시작으로, 군사대비 태세 착안사항과 작전운영방침 개정사항, 실전적 전투훈련을 위한 주요 훈련 중점 등을 공유했으며 지난해 주요 사고 및 결함 사례를 통한 비행대대 안전관리 교육도 진행했다.
2부에선 비행대대 관리와 비행 안전에 관해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건완 사령관은 비행대대장들에게 실전적 전투훈련과 선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작전과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비행대대의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둔 만큼 어떠한 형태의 적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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