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히 합시다.”
강은희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공단 직원들의 사랑의 저금통을 비롯해 폐지 판매대금을 전달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저금통은 지난해 연초 전 부서에 80여 개를 배부해 직원들이 모은 1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으로 90만 원 정도. 여기에다 헌옷, 폐지, 생활용품을 모아 고물상과 계약을 맺고 팔은 70만 원 정도에다 연말 특별모금이나 직원들의 개인기부를 합친 350여만 원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를 올 사랑나눔기금으로 만들어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격려하고 봉사를 하는 등 올 한해 각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재능기부, 교통약자 지원봉사단 등 5개 봉사단에 전 직원이 참여해 펼치는 사랑나눔봉사활동과 함께한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한 직원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된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저금통 모으기 등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다. 앞으로도 공기업 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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