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교통정체 해소 기대
평택시는 총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된 노양~본정 및 재랭이고개 등 남부지역 간선도로 2개 노선을 지난해 말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노양~본정 도로확포장공사는 주민편익시설사업비(국비) 54억 원을 투자해 팽성읍 노양리부터 본정리까지 1.6㎞를 너비 8m(왕복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착공, 추진했다.
시는 노양~본정 개통으로 팽성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국도 43호선 및 앞으로 개통 예정인 평택호 횡단도로와 연계해 팽성 서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랭이고개 도로확포장공사는 구 시가지에 있는 병목 구간으로 상시 교통정체를 겪어 지난 2013년부터 시비 85억 원을 투자해 0.25㎞를 너비 23m(왕복 4차로)로 확장했다.
기존 재랭이고개 도로는 겨울철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로 높이를 최대 30~50㎝ 낮추고 안전시설을 확충, 겨울철 차량 통행에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도로를 개통, 구시가지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재광 시장은 “최근 평택시는 고덕국제화지구 및 민간도시개발, 삼성전자 가동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간선도로망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해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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