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3억 들여 850㏊ 숲 만든다… 신청자 연중 접수

양평군은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사유림을 대상으로 어린나무 가꾸기 100ha, 큰 나무 가꾸기 50ha, 조림지 가꾸기(풀베기 및 덩굴제거) 700ha 등 모두 850㏊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조림한 지 20년 정도 지난 인공림 혹은 형질 개량이 필요한 천연림 등지에서 보육 대상 목의 생육에 방해되는 개체를 제거하는 큰 나무 사업, 조림 시행 후 5~10년 이내의 임지에서 어린나무 주변의 경합 목과 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 조림지 내 번성한 덩굴 및 잡관 목을 제거하는 풀베기 및 덩굴제거 사업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 소유자가 신청한 임지에 대해 같은 수종의 숲 가꾸기 설계 시행 후 전문 기술자를 보유한 임업협동조합 또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등록된 법인과 계약을 통해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산주의 산림소득을 높이고자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숲 가꾸기 사업에 산주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야를 소유한 산주라면 누구나 양평군 산림과 산림정책팀(031-770-2341)으로 문의 하면 되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양평=장세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